노션, 할 일 관리 시스템 리뉴얼 계획

Task Planner

할 일과 프로젝트, 정보와 지식, 독서와 글쓰기, 운동과 쇼핑 등 업무와 일상에 필요한 할 일(Task)들을 노션 워크스페이스에서 만든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려고 한다.

그 중 우선 ‘할 일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보자!

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성과는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배경과 목적

집중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장기간 진행되는 일은 물론, 단기간 반복되는 일도 잘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나처럼 성인 ADHD가 있다면 일을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어렵다.

집중력 부족은 사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문제다. 그 해법을 나는 이렇게 본다.

집중력 부족은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그건 사람마다 다르게 타고난 특성이기 때문이다. 그럼 집중력이 부족한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먼저 자신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 발이라도 더 나아갈 수 있다. 의지가 부족하거나 게으른 게 아니라 타고난 특성이라는 것을!

의지의 문제라고 규정하면, ‘의지’만 붙잡고 늘어지다가 결국 포기해버린다. 타고난 특성이라고 이해하면, 해결 방법을 찾게 된다. 나는 ‘인지행동치료’ 기법에서 해결 방법의 하나를 찾았다. 그러면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적합한 도구를 활용하면 두 번째 발걸음도 디딜 수 있다. 나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노션’을 활용하여 ‘주의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적합한 도구’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보다 훨씬 더 노력해야 그의 성과를 따라잡을 수 있다. 그 노력은 ‘의지’가 아니라 새로운 ‘습관’으로 가능하다. 이건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

아니, 효과적이고 뭐고, 습관처럼 미루지만 않아도 좋겠다.

9월에 만들어 한두 달 사용한 GTD-Planner는 <Keep Productive>라는 유튜브에서 소개한 <Advanced GTD Dashboard in Notion>의 개념을 활용했다.

습관 추적은 전시진님의 루틴 포스팅을 보고 만들었다. 레드 그레고리 블로그(redgregory.com)에서 복제한 독서노트 템플릿은 별 수정 없이 사용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토마스 블로그(thomasjfrank.com)에서 몇 가지를 참조했다. 속성과 필터, 특히 데일리 노트에 대한 팁을 얻었다.

더 중요한 것은 템플릿 벤치마킹이 아니라 과제를 관리하는 방법론이었다. ‘노션 GTD’의 한계를 느꼈다. 어떻게 하면 미루지 않고, 꾸준히 집중해서 체계적으로 할 일들을 관리할 수 있을까?

과거에 본 책들을 떠올려도 보고, 잊고 있었던 요약 문건도 찾아봤다. 그러던 중 오래 전 직장 생활 때 사용했던 PDCA 기법이 떠올랐다. 아직도 기본적인 내용은 기억났지만 책을 한 권 봤다. <초고속 성장의 조건 PDCA>이란 책이다.

실행 방안

우선 핵심인 J’s Task-Planner부터 다시 만든다. 저번의 GTD-Planner부터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못했다. 이번엔 만드는 과정을 기록하려고 한다. 그래서 써보니 플래너 만드는 것보다 10배의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다.

음, 이건 아마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는 증거일 것 같다.

Task나 Project를 처리하는 방법은 좀 달라졌다. 이전에는 GTD 방식이 꽤 클래시컬하게 적용되었다. 새로운 구상에서는 GTD의 일부 개념만 사용한다.

책 <초고속 성장의 조건 PDCA>에서 제시한 방법들을 상당 부분 이 시스템에 녹였다.

기대 효과

J’s Task-Planner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직장인, 자영업자, 학생은 물론 아재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목표하는 기대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목표에 집중하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
  2. 미루는 일 100% 감소
  3. 과제(일, 수업 등) 처리 속도 향상 = 30% 이상 향상
  4. 새로운 과제(일, 학습 등)에 도전 = 100% 증가

아, 혹시 노션을 모르는 분들이 여기서 사용된 ‘데이터베이스’ ‘DB’라는 용어 때문에 노션 사용에 두려움이 든다면, 그건 오해다.

노션의 데이터베이스는 그냥 줄 그어진 ‘표’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최근에야 필요해서 사용법을 조금 더 익혔다. 그전에는 1년 6개월 동안 그렇게 표로만 사용했다. 그래도 유용했다.

글쓴이: neobrain

오랜 방황과 자책...... 너무 늦게 성인 ADHD 진단을 받았지만,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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